잡지 '여성세븐' 공식 사과문

지난 7월 국내 배우 이병헌의 열애설 보도를 했던 일본 잡지 죠세이(女性)세븐이 허위 보도였음을 인정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팬텀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죠세이세븐으로부터 이병헌의 열애설 보도와 관련한 사과를 받았다. 죠세이세븐 측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100% 사실 무근의 허위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죠세이세븐은 지난 7월 21일자 잡지에서 "이병헌이 스튜어디스 출신의 30세 일본 여성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대만과 서울, 일본을 오가며 밀회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병헌의 일본 홍보 담당 송완모 이사는 "죠세이세븐의 허위 보도 사과는 최근 들어 일본 내에 한류를 경계하고 근거 없는 소문으로 폄하하려는 일본 매체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사실 무근한 기사와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본 내에서 한류를 폄하하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과 관련 좀 더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과 문화 콘텐츠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죠세이세븐이 팬텀 엔터테인먼트에 보내온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귀사의 일익번창하심을 기원합니다.

'여성세븐' 7월27일호에 게재된 '이병헌에게 불려간 여자'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여성과의 교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부분이 사실무근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기사작성에 있어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었으나, 편집부의 재취재결과 지적하신 기술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병헌씨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술하여 막대한 피해를 준 사실에 대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귀사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고자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2006년 9월4일

소학관 여성세븐편집부
편집장 모리 마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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