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한 영어 겸비… '아시아 송 페스티벌'도 진행

그룹 SES 출신의 유진이 ‘글로벌 MC’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진은 오는 22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 2006)의 진행을 맡는다. 이 행사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7~8개국의 최정상급 가수 10여팀이 출연하는 범아시아적인 행사이다.

유진은 지난달 27일 열렸던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6’ 전야제의 MC로 마이크를 잡았었다. 유진은 세계 29개국에서 출품된 105편의 드라마 중 최고작을 가리는 국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전야제에서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얻었었다.

유진은 이번 ‘아시아 송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를 아우르는 MC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이번 행사가 국내뿐 아니라 NHK(일본) CCTV(중국) ATV(홍콩) TVBS(대만) 등 각국의 주요 방송국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유진이 이처럼 국제적인 행사의 진행을 맡게 된 데는 능통한 어학실력이 크게 작용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유진이 한국어와 영어를 능통하게 사용하는 데다 ‘해피투게더 프렌즈’와 각종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많아 MC로 낙점했다. 유진과 함께 마이크를 잡을 또다른 남자 MC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아이들 그룹 아라시와 섹시가수 고다쿠미, 태국의 카트리야 잉글리시, 베트남의 호 킨 흐엉 등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가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주말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를 끝내고 휴식에 들어간 유진은 5일 괌으로 출국해 약 보름동안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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