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열한 거리'로 주목받은 남궁민(28)이 지난달 31일 군 입대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남궁민의 소속사인 스타파크는 4일 "남궁민이 영화 '뷰티풀 선데이' 촬영을 마친 후 조용히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면서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았으며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마친 후 고양시 소재 근무지에서 군 복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파크 측은 "입소 열흘 전 영장을 받아 변변한 팬 미팅이나 군 입대 인사도 하지 못하고 가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KBS 일일드라마 '금쪽 같은 내 새끼'로 얼굴을 알린 후 '장밋빛 인생'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친구를 배신하는 영화감독 역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남궁민이 군 입대 직전까지 촬영한 '뷰티풀 선데이'는 박용우와 함께 출연한 작품이며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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