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랑 조심스럽게 시작… "아이들에게도 소개했다" 고백

"아이들에게도 소개한 남자친구가 있다."

개그우먼 겸 탤런트 이경실이 이혼한 뒤 새로운 사랑을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경실은 30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새로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털어놓는다. 이경실은 이 방송의 녹화 당시 "고맙고 편안한 사람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이미 가족들과 아이들에게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지난 2003년 가정 폭력으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어 이슈가 됐었다. 이경실 역시 그때의 악몽을 잊지 않은 듯 "그동안 있었던 연예인 사건 중에 내 이혼이 가장 큰 사건이어서 뉴스에도 오랫동안 등장했었다. 지난 3년여 동안 땅으로 꺼졌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그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경실은 교제중임을 밝힌 데 이어 전남편과 재결합에 대한 생각도 매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을 생각해 한때 다시 합쳐볼까 생각했지만 자해까지 할 정도로 말린 어머니의 반대로 (재결합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SBS 인기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극본 김수현ㆍ연출 곽영범)에서 파주댁으로 출연하며 맛깔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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