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보다 먼저 도착해야 '투명인간…' 시청률도 올라
참가자명단 = 조재원·고규대·이동현·이재원·이현아·문미영 (이상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BS 2TV 미니시리즈 '투명인간 최장수'에 출연중인 최여진이 특이한 징크스를 갖게 됐습니다. 이른바 '미장원 징크스'인데요.

최여진은 경쟁 드라마인 SBS '돌아와요 순애씨'의 주인공인 박진희와 같은 미용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진희보다 미용실에 먼저 도착해야 연기도 잘 되고 드라마 시청률도 상승하는 묘한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때문에 최여진은 박진희보다 빨리 미용실에 가려고 새벽부터 부산을 떤다고 합니다.

박진희가 오전 7시 이전에 미용실에 가기 때문에 최여진은 늦어도 오전 6시까지는 미용실에 도착하려고 애를 쓴다고 하네요. 먼저 도착한 뒤 박진희가 미용실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고 하죠.

최여진의 징크스 관련 노력 덕분인지 '투명인간 최장수'는 최근 시청률 상승 효과를 누렸는데요. 23일엔 다소 하락했습니다. 최여진이 혹시 이날 늦잠을 잔 게 아닐까요.

서기 겹치기 촬영 "내 항공료"

○…홍콩 배우 서기가 항공 요금 때문에 사비를 털게 돼 볼멘소리를 했다는데요. 바로 지난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서울과 홍콩을 오가면서 영화 ‘조폭 마누라3’와 차기작인 홍콩 영화 ‘비하인드 더 신’을 동시에 촬영하느라 막대한 항공 요금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죠.

한달새 열번 넘게 홍콩과 한국을 오가는 바람에 항공요금만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기는 당초 7월말까지 ‘조폭 마누라 3’ 촬영을 하겠다고 계약했지만 차기작과 촬영이 겹치는 바람에 항공 요금의 일부를 자기 부담으로 돌렸다고 하네요. 서기는 “항공 요금을 내느라 개런티가 남는 게 없다”고 장난스럽게 하소연을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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