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시티 주연

그룹 베이비복스의 맏언니 김이지가 막내 윤은혜에 이어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2호로 나선다.

김이지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시티 ‘너무도 착한 그녀’(극본 이향희ㆍ연출 이건준)의 여주인공 송주영 역을 맡아 연기자 변신에 나선다.

김이지는 극중에서 12세 연상의 능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을 통해 화려한 삶을 꿈꾸는 허영심 많은 럭셔리걸을 연기한다. 고급 의상과 액세서리로 무장한 채 멋진 팔등신 몸매를 한껏 뽐내는 화려한 연기 신고식이다.

베이비복스 시절 육감적인 몸매와 댄스로 인기를 모았던 김이지는 연기 데뷔작을 통해서도 적당한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가수 시절의 매력 포인트를 살려낼 예정이다.

김이지의 측근은 “김이지는 ‘너무도 착한 그녀’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솔로 가수 활동 제의도 많이 받고 있지만 가수 활동은 완전히 접은 상태다. 6개월 가까이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했다. 배역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착실히 연기자 경력을 쌓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이지는 지난 1월 베이비복스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업하기로 마음 먹고 연기 수업을 쌓아왔다. 지난 6월부터는 드라마와 영화 오디션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몇 차례 오디션 탈락의 아픔을 겪기도 한 김이지는 ‘너무도 착한 그녀’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데뷔의 시험대에 서게 됐다.

이로써 해체한 베이비복스의 멤버들은 연기자로서 활동 2라운드에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윤은혜가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데 이어 김이지가 연기자 대열에 합류했고, 심은진 간미연 이희진 등도 연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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