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 서울대 스키동아리 함께 활동… "든든한 조력자이자 모델"

▲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지난 3일 200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으로 뽑힌 이하늬가 서울대학교 동창인 미녀스타 김태희의 격려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02학번인 이하늬와 같은 대학 의류학과 99학번인 김태희는 스키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며 친해 진 선후배 관계다.

이하늬는 선배인 김태희의 조언으로 미스코리아의 출전을 결정했다. 김태희는 이하늬의 2006 미스코리아 진 당선 소식에 누구보다 즐거워 하며 축하의 전화를 직접 걸기도 했다.

이하늬는 당초 공직자인 아버지에게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등의 이유 때문에 미스코리아 출전을 망설였다. 이때 김태희는 “주관이 뚜렷하고 확실한 중심이 잡혀 있다며 어떤 상황이 와도 비뚤어 지지 않게 된다. 물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일이 쉽지 않지만 좋은 일이 더 많을 것이다”며 이하늬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하늬는 마음을 다잡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됐다.

이하늬는 “(김)태희 언니의 충고가 아니었다면 대회 출전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언니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닮고 싶은 모델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태희
이하늬는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당연한 듯 김태희를 뽑았다.

이하늬는 김태희가 신인 연기자 시절 연기력 향상을 위해 그 어렵고 점수 안 나온다는 심리학 수업을 전부 수강할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태희 언니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믿음이 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