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방법은?

미스코리아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 최고의 미녀를 선발한다.

미스코리아의 심사위원은 사전 심사 이전까지 일체 공개되지 않는다. 매년 3차에 걸쳐 실시하던 심사를 올해는 2차로 압축한 대신 보다 밀도 깊게 진행한다. 2일 진행되는 사전심사는 수영복과 원피스 등 자태 심사는 물론 노메이크업으로 인터뷰를 하며 후보자의 꾸미지 않은 모습까지 세심하게 챙겨본다.

올해 심사에는 후보자와 심사위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해, 후보자의 외모뿐 아니라 인성과 습관까지 총체적으로 심사를 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본선의 심사 기준도 보다 엄격해진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만큼 미스코리아의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미인 선발이 아니라 재능있는 미스코리아를 뽑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외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능, 지혜, 심성 테스트에 초점을 맞춰 지성미 테스트, 동심 테스트 등 이색적인 평가 방법도 도입했다. 후보자의 끼와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선발 과정을 살려 엔터테이너적인 재능도 눈여겨 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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