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지'로 개명후 4년만에 원래 이름으로 개명

오현경이 이혼에 앞서 지난 3월 개명 절차를 완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오현경은 지난 3월21일 법원으로부터 오상지라는 이름 대신 원래 이름인 오현경으로 공식적으로 개명을 인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1년 12월 오상지란 이름으로 개명한 지 4년 여 만에 ‘자신’을 되찾은 셈이다.

오현경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 개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느 시점에 개명을 완료했는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었다.

오현경은 이번 개명 절차를 진행하면서 전 남편과 협의 이혼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오현경은 개명 직후 서울 성남시 분당구로 주소지를 옮기는 등 신변의 변화의 과정을 겪었다. 협의 이혼이 완료된 시점이 지난 6월말인 점을 감안한다면 지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 등 3개월 동안 이혼 후 삶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오현경은 이와 관련해 한 여성월간지를 통해 “오상지라는 이름은 나한테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오현경은 지난 7월초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마음을 추스르면서 홀로걷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