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출연 초등학교 동창들과 해후

배우 진구(26)가 성에 너무 일찍 눈을 뜨는 바람에 말못할 고초를 겪은 일화가 공개됐다.

진구는 최근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의 녹화에 참석해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동창들은 진구가 이성에 일찍 눈을 떠 순진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여자 박사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평소 틈만 나면 친구들에게 여자와 성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던 진구는 이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친구를 만나면 국어 사전을 찾아가며 성에 관한 단어들을 공부시킬 정도였다.

이런 진구가 평소에 즐겼던 장난이 여자 친구들의 브래지어 끈을 잡아 당기는 것. 그 뿐 아니라 지나가는 여학생의 등을 향해 물을 뿜는 장난도 마다않는 진구에게 결국 복수의 화살이 돌아왔다.

진구의 장난에 지친 여학생들이 쓴 맛을 보여주기로 모의한 것. 여학생들은 단체로 모여 진구를 구석진 곳으로 데려간 뒤 한 사람당 한 대씩 복수의 매를 때렸다. 결국 진구는 여학생들에게 집단적으로 맞은 후 병원에 다녀와야 했다고.

동창들은 또한 초등학교 시절 학예회 연극 주연을 도맡아 하고 당시 인기 캐릭터였던 맹구와 영구를 기가 막히게 연기했던 진구의 숨은 뒷얘기도 공개했다.

영화 '비열한 거리'와 '아이스케키'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구와 동창들의 만남은 2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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