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동욱이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필리핀에서 현지 유명가수들의 SBS 드라마 ‘마이걸’ 주제곡 환대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영화 ‘아랑’의 프로모션차 필리핀으로 날아간 이동욱은 필리핀 국영방송 ABS-CBN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와우이’에 출연해 이같은 노래 선물을 받았다. 이동욱과 함께 출연한 필리핀 가수들이 프로그램 진행 도중 즉석에서 ‘마이걸’ 주제곡을 감미로운 화음으로 선사했던 것이다.

이동욱은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 ‘마이걸’에 대한 애착이 컸던 터라 이들의 깜짝 노래 선물에 뜨거운 눈물을 떨어뜨렸다.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이동욱은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면목도 과시했다.

이동욱은 24일까지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공항에서부터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까지 2000여 명이 넘는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동욱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현지 팬들이 호텔 입구에서 진을 치는 통에 방송국까지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동욱과 함께 현지에서 머물던 소속사의 관계자는 “국빈급 환대를 받고 왔다. 필리핀 현지 팬들이 보내준 성원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이번 방문은 ‘마이걸’을 방송한 필리핀 국영방송 ABS-CBN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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