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임성훈)이 방송인 김구라와 ‘동갑내기친구’ 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터틀맨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녹화 장에서 김구라와는 1970년생 37세 동갑내기 친구라고 밝혔다. 터틀맨은 “녹화 장에서 김구라가 동갑이라고 말했더니 함께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모두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댄스 가수라 나이가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가수 이문세와 설운도가 1958년생 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나왔던 주변 반응과 유사하다.

하지만 김구라는 웃음바다가 된 녹화 장에서 홀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는 터틀맨이 자기보다 어려보인다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내가 어디를 봐서 터틀맨 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느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터틀맨은 “거북이 활동을 하며 나이 어린 멤버들과 생활을 해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는 것 같다. 김구라와는 라디오와 TV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편한 친구사이로 겉 모습이야 어쨌든 직설적으로 말하는 방식이나 생각도 비슷한 동갑내기 친구가 맞다”고 즐겁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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