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촬영중 초등생 몰려 폰카·사인공세에 '곤혹'

미녀 스타 전지현이 꼬마 팬들 때문에 즐거운 몸살을 겪었다.

전지현은 18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의류업체 베스티벨리 화보 촬영 도중 현장 실습을 온 10세 남짓한 초등학생 팬들로 인해 대피 소동을 겪었다. 전지현은 이날 화보 촬영 도중 ‘언니’, ‘누나’, ‘이모’ 등을 외치는 꼬마 팬들이 우르르 쇄도하는 바람에 잠시 자신의 전용 밴으로 몸을 피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다.

전지현은 이날 화보 촬영 도중 영어를 배우러 현장 실습 나온 학생들을 맞닥뜨려 촬영하는 데 애를 먹었다. 전지현은 워낙 순수한 미소를 짓는 꼬마 팬들을 보고 통제를 하는 대신 잠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사인 공세를 펼치는 일부 꼬마 팬들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한 관계자는 “성인이 아닌 꼬마 팬들로부터 사인 공세를 받는 게 자주 겪는 일이 아니어서 좀 당황했다. 그러나 ‘이모부대’라도 생긴 것 같다며 전지현이 함박 웃음을 지었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최근 영화 ‘데이지’ 출연 이후 차기작을 고르면서 밀린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화보 촬영 역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름 가을 버전의 광고 촬영의 하나다. 전지현은 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귀엽고 깜찍한 춤으로 화제를 모은 휴대전화 단말기 애니콜의 후속편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이번 광고 촬영은 전지현의 다양한 이미지를 강조한 화보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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