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5개국서 프로모션… 배용준 방문 코스와 흡사

배우 이동욱이 ‘욘사마 한류 프로모션 코스’에 도전한다.

이동욱은 최근 일본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미니시리즈 ‘마이 걸’의 홍보를 위해 아시아 5개국 투어에 나선다. 21일부터 필리핀 국영방송 ABS TV의 초청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일본 등 5개국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투어는 지난 2004년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가 주도한 한류 열풍 속에 진행한 한류 프로모션 코스와 매우 흡사한 일정이다. 이동욱은 배용준이 한류 열풍을 주도하며 한류의 전성기를 이뤘던 2004년을 모범으로 삼아 차세대 한류 스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마이 걸’은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선 지난 5월 방송을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고, 대만에서도 최근 GTV를 통해 소개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욱의 측근은 “‘마이 걸’이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해 인기가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필리핀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는 프로모션 투어 스케줄을 잡았다. 7월말부터 9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필리핀 방문에서 1,000명 규모의 팬미팅과 50여개 언론 매체의 인터뷰 등 기본적인 프로모션 스케줄은 물론, ABS TV의 뉴스에도 출연하는 등 상당한 비중의 한류 스타로 대접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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