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주말 집에 도둑 들어

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좀도둑의 습격을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일화가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커플인 유호정과 이재룡은 지난 10일 주말을 맞아 모처럼 집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중 두 부부는 집안 먼발치서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생각지도 못한 일에 두 부부는 먼저 아이들 걱정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이에 이재룡은 침착하게 유호정과 아이들을 눈에 띄지 않는 방 한구석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는 남자다운 기지를 발휘했다. 이재룡은 인기척이 나는 곳에 다가가 큰 소리로 “누구야!”라며 외쳤고, 집에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들어온 도둑은 깜짝 놀라 황급히 줄행랑을 쳤다. 도둑이 다른 마음이라도 먹었더라면 큰 일이 났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유호정, 이재룡 부부의 측근은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도둑이 들어와 하마터면 큰 일이 날 뻔 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고, 금전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