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화제를 뿌리며 결혼한 김보연-전노민 부부가 변함없는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김보연-전노민 부부는 20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최근 방배동에 위치한 90평 대의 고급 빌라로 이사한 두 사람은 방학을 맞이해 미국에서 귀국한 세 딸들과 함께 지내는 행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집을 소개하는 와중에 시종일관 닭살 행각을 벌였다. 남편 전노민이 결혼 사진을 가리키며 "아내가 한복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아내 자랑을 하자 김보연은 사진속 남편을 향해 "누군지 참 잘생겼네"라며 한술 더 뜨는 식.

급기야 김보연이 남편 전노민에게 "어제 밤에 자다가 왜 그렇게 뽀뽀를 했어"라고 물어 전노민의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김보연은 상황을 무마하려는 듯 "남편은 빨래, 청소, 음식 장만, 다림질까지 손수 하는 일등 신랑감이다"라며 극찬을 늘어놓았다.

한편 김보연은 영화 '원탁의 천사'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전노민은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홍조 역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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