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선정

모델출신 사업가 홍진경이 김치사업으로 연간 16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치 업체 '더김치' 대표를 맡고 있는 홍진경은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아닷컴과 한경닷컴, iMBC 공동 주최로 열린 '200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김치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 기업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마케팅 전문가 조사를 바탕으로 뽑힌 445개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60여만명의 전국 소비자들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23개 제품을 선정해 발표된다.

사업 시작 2년여만에 의미있는 상을 받은 홍진경은 수상 직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치 담그는 솜씨가 좋은 어머니와 함께 소규모로 시작한 사업이 이런 성과로 이어지니 영광스러울 뿐"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일이고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진경이 결혼과 함께 시작한 '더김치'는 이번 수상 외에도 유명 홈쇼핑이 선정한 '2006년 주력상품'에 선정됐고 현재 여러 온라인 쇼핑몰 판매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홍진경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0억원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진경은 '부업'에도 열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수 김진표, 나얼 등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여행서 'cmkm'를 발매하고 총 9만부 이상 판매를 올린 홍진경은 올 하반기 새 멤버를 꾸려 'cmkm' 2탄을 시작한다.

"함께 여행서를 꾸릴 멤버를 찾는 중"이라고 밝힌 홍진경은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구체적 일정과 발매 시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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