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어린이 초청 행사 '개그콘서트' 멤버들 큰 인기

“난 제 2의 하지원 ‘하지마’야, 내가 뭐든 하려 하면 모두들 하지 말래~ 하하하~.”

4일 강원도 원주 드림랜드에서 열린 ‘하지원과 함께하는 나눔 프로젝트2’에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KBS '개그콘서트‘ 출연자들이 어린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어린이 보호시설 원아들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개그맨들은 어린이 1명씩과 짝을 이뤄 놀이기구를 함께 타거나 게임을 즐기는 등 ‘1인 보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날 점심식사 후에는 특별 공연을 열어 참석 어린이들은 물론,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현희, 곽한구, 김기열 등 ‘범죄의 재구성’ 코너 출연자들과 신봉선 등이 주축이 된 이날 멤버들은 각자가 가진 성대모사 등 장기를 선보여 참석 어린이들과 팬클럽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범죄의 재구성’ 코너의 기존 방송분을 재구성해 공연을 펼쳤으며 신봉선은 특유의 코믹한 멘트와 즉석 ‘섹시 댄스’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개그맨들은 잠시라도 틈이 나면 놀이기구로 달려가 어린이들 못지 않게 놀이기구에 ‘집착’, 행사 진행자들의 큰 웃음을 사기도 했다.

개그맨 박형준과 정종철의 ‘갈갈이 패밀리’ 소속인 이들 개그맨은 “좋은 의미의 행사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면서 “불우한 어린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만 이 어린이들의 미래는 밝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지원의 팬클럽과의 만남 행사를 어린이 보호시설 원아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 2년째 이어온 행사로 하지원, 장희진, 조은, 카사엔 노바, 김소연 등 예당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 팬클럽 회원, 보호시설 어린이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