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 쪼개 연인과 함께 예배보며 사랑 키워

한혜진 화보
‘주몽’의 여인 한혜진이 작품 속 반듯한 캐릭터 만큼이나 경건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혜진은 안방극장의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MBC 대하 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ㆍ연출 이주환)의 여주인공 ‘소서노’ 역으로 출연하며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쫓기면서도 연인인 가수 나얼과 예쁜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한혜진-나얼 커플은 주말마다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보며 경건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혜진은 ‘주몽’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오픈 촬영 세트가 마련된 전남 나주에 아파트를 구해 촬영에만 전념할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다. 그러나 매주 일요일이면 서울에 올라와 나얼과 신앙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빡빡한 촬영 일정과 승마 및 검술 교육 등 연기를 위한 준비 때문에 시간이 충분치 않아 함께 예배를 보는 것이 만남의 전부이지만 한혜진-나얼 커플은 독실한 신앙심 만큼이나 견실하게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한혜진의 측근은 “한혜진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촬영을 시작할 당시 제작진에 일요일 촬영은 빼달라고 부탁을 했고, 지금까지는 매주 일요일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나얼과도 예배 시간을 전후해 함께 식사 정도만 하며 짧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터운 정을 나누는 두 사람이 참 보기 좋다”고 전했다.

한혜진의 측근에 따르면 한혜진과 나얼은 서로 다니는 교회가 달랐지만, 한혜진이 ‘주몽’에 출연하면서 만남을 가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돼 같은 교회에 다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얼은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한혜진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보양식을 손수 준비하는 등 돈독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혜진은 ‘주몽’에서 고구려 최초의 국모(國母)를 연기중이다. 부여 최대 상단의 행수로 반듯하면서도 치밀한 매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나약한 청년 주몽(송일국)을 용맹한 전사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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