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작가와 손잡고 사진작업 돌입

탤런트 이재룡이 히트작 메이커인 드라마 ‘주몽’의 최완규 작가와 손잡고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한다.

이재룡은 최근 아내 유호정과 함께 뉴보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드라마 제작 부분을 담당하는 부사장 직무도 함께 맡았다. 20년 연기 경력의 노하우와 인맥을 바탕으로 드라마 시장에 진출하는 중책을 짊어진 것이다.

이재룡은 10년 지기인 최완규 작가에게 도움을 청했고 최 작가가 이에 흔쾌히 응하는 우정을 과시해 함께 드라마 제작에 나서게 됐다.

이재룡은 최 작가가 운영하는 외주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합작 및 작가 교류 등의 방식으로 내년 초반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통해 제작자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강남에 프로덕션 사무실을 마련하고 작가 영입 및 시놉시스 개발 등 제작을 위한 기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룡과 최완규 작가는 지난 1992년 방송된 MBC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연기자와 작가로 인연을 맺은 뒤 우정을 나눠왔다. 2001년엔 MBC 사극 ‘상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최완규 작가는 ‘허준’, ‘올인’ 등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작가로 최근엔 MBC ‘주몽’을 집필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룡의 측근은 “이재룡은 2~3년 전부터 드라마 제작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해왔다. 뉴보텍 영입 과정에서 제작을 담당하는 것이 하나의 조건이었다. 연기와 제작 모두 힘든 분야지만 성공적으로 두 분야를 병행하는 모델로 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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