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천국보다 낯선' 어두운 가정사 톱가수 역… 이성재·엄태웅과 삼각사랑, 실제모델은?

누구를 모델로 한 것일까.

배우 김민정이 드라마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톱스타 가수를 연기하게 돼 실제 모델의 존재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정은 7월 방송되는 SBS 미니시리즈 ‘천국보다 낯선’(가제ㆍ연출 김종혁)에 여주인공인 톱가수 유희란으로 합류해 이성재 엄태웅과 운명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김민정이 연기하는 희란은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지닌 부동의 최고 인기 가수. 실력은 물론 대인 관계 등에 있어서도 프로 정신으로 똘똘 뭉친 진정한 톱스타다. 그러나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언니의 죽음과 부모의 이혼 등 아픈 가정사를 지녀 알 듯 모를 듯한 그늘이 드리워진 인물이다.

특히 ‘천국보다 낯선’은 스타를 둘러싼 기획사의 암투와 스타와 기획사의 갈등, 경쟁 가수들 사이의 시기와 질시 등 연예계 모습을 상당 부분 조명할 예정이다. 김민정이 연기하는 희란 또한 몇몇 실제 가수들과 닮은 점이 많아 실제 모델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천구보다 낯선’의 외주제작사인 팝콘필름측은 “희란은 특정한 모델이 있다기보다 스타 가수들의 보편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모습을 모아 극적으로 창조한 캐릭터다. 극중 연예계 모습도 현실적으로 다루긴 하겠지만 작품 전체로 놓고 볼 때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은 ‘천국보다 낯선’에서 가짜 형제 이성재-엄태웅 사이의 사랑에서 갈등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운명 같은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던 보험 세일즈맨 이성재(윤재)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목숨을 던져 가며 그녀를 지켜준 매니저 엄태웅(산호)의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다. 톱스타 위치까지 기꺼이 포기할 정도로 운명적인 삼각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천국보다 낯선’은 6월초 캐나다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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