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붙이, 통장, 정형돈 계약서 효리씨에게 다 줄께요"

가수 토니안이 학창시절 자신의 팬이었던 이효리를 향한 마음을 밝혔다.

최근 KBS '상상플러스'의 녹화에 참여한 토니안은 "방송을 보고 이효리씨가 HOT 숙소에서 제 수첩을 가져간 사실을 알았다. 그후 사석에서 효리씨를 만났는데 쑥스러워 대화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상상플러스' 방송에서 학창시절 HOT의 멤버인 토니안의 열혈 팬이었으며 그의 수첩을 몰래 가져간 적이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토니안은 이효리에게 한마디 전하라는 MC들의 제안에 "바쁘실테지만 시간이 되면 꼭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 앞으로도 필요한 것 있으면 다 가져가라. 금붙이, 통장, 정형돈의 계약서도 다 주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몰아넣었다.

한편 연예기획사의 대표 직함도 갖고 있는 토니안은 소속사 연기자인 조혜련과 계약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조혜련과 계약할 당시 계약 조항에 군복무 관련 조항이 있었던 것. 토니안은 이에 대해 "그게 제 경영 철학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의 계약서에 군복무 조항이 들어간 이유와 토니안이 개그맨 김인석에게 추가 계약금을 지급한 사연 등은 2일 '상상플러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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