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패션디자이너 2명과 화보집 제작 행운 누려

송혜교 화보
미녀스타 송혜교가 세계적인 패션계 거장들을 연달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올 연말 아시아 전역에 발매할 예정인 화보집에서 73세의 거물 패션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 한 컷의 사진으로 1억원을 받는 세계 4대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마리오 테스티노 등과 함께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송혜교의 화보집을 제작하는 스타엠플래닝은 “송혜교가 할리우드 스타도 쉽사리 만날 수 없는 칼 라거펠트와 최고의 사진작가인 마리오 테스티노 등 두 명의 거장과 작업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칼 라거펠트는 명품브랜드 샤넬 및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다. 지난 83년 샤넬의 수석디자이너를 맡으면서 5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수요층을 넓히면서 샤넬의 후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칼 라거펠트는 세계 패션계에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인물로 지난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패션사진을 모아 ‘7 Fantasmes of a Woman’을 발간한 바 있다.

마리오 테스티노의 경우 스티븐 마이젤, 미터 린드버그, 닉 나이트 등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 4대 패션작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기네스 펠트로, 마돈나,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첸 등 톱스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스타엠플래닝 측은 “칼 라거펠트는 안목이 까다롭기로 소문한 거장이지만 최근 송혜교를 보고 직접 카메라도 잡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1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송혜교의 화보집은 이들 두 명의 거장들이 합류함으로써 최고의 사진을 담아낼 것으로 관측된다. 촬영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프랑스 파리, 미국의 뉴욕 등지를 돌며 진행된다.

스타엠플래닝 측은 “최근 케이블 채널 아리랑TV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쇼비즈 엑스트라’가 전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류 스타 인기투표에서 송혜교가 37.4%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라 화보집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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