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투자한 ㈜키이스트, 이김 프로덕션과 손잡고 '스마일 어게인'에 제작 투자

배용준이 드라마 제작에 3억원을 투자하며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했다.

배용준은 25일 자신이 인수한 (주)키이스트(구 오토윈테크)가 김희선-이동건 주연의 SBS 새 수목극 '스마일 어게인'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다.

배용준, IMX, 소프트뱅크가 함께 투자해 아시아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전개해 나갈 ㈜키이스트는 이김 프로덕션과 25일 제작 투자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스마일 어게인'의 메이킹 DVD 제작 유통 사업권을 키이스트가 획득했다.

키이스트는 국내외 톱 배우이자 한류스타인 김희선, 이동건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의 제작 투자로 아시아 컨텐츠 사업의 일환인 드라마 컨텐츠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는 자평이다. 이로써 '스마일 어게인'의 메이킹 DVD는 키이스트가 제작, 일본, 중국, 대만 등 키이스트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수출 배급될 예정이다.

'스마일 어게인'은 ‘인간 시장’과 ‘토지’를 연출한 홍성창 감독과 ‘아름다운 날들’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SBS 수목드라마 시리즈로 5월 17일부터 총 16부작으로 방영된다. 여자 소프트볼 선수와 남자 조향사의 사랑을 그려나갈 이 드라마는 현재 스위스 로케이션 촬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김희선의 코믹연기 시도 등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대단한 작품.

㈜키이스트는 지난 2월 배용준, IMX, 소프트뱅크가 문화컨텐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한 오토윈테크의 새로운 사명으로 향후 제작(BOF), 유통(IMX), 보급(소프트뱅크) 등 콘텐츠 제공의 핵심 3단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IPTV와 영화관 사업 등 미디어 인프라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