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내 타입이 아니었다"

배우 차승원이 KBS-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이성재와의 우정에 대해 밝혔다.

영화 '자귀모'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성재와 절친한 사이가 된 차승원은 "이성재는 그때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시나리오만 읽더라. 그래서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며 "술 마실 때도 술에 유산균 음료를 타먹는 등 내 타입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하지만 종종 술자리를 가지며 서로의 진심이 통하게 됐다. 요즘은 운동도 함께 하고 사우나도 함께 다니는 단짝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최민수 형은 새우를 직접 까줄 정도로 인간적인 사람이다. 노래방만 가면 이성재처럼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차승원은 이날 녹화에서 특유의 인맥 쌓기 방법을 소개했는데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하루 한통씩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는다는 것. 그가 "정형돈과도 매일 통화한다"고 말하자 MC인 정형돈이 "요즘 통화한지 좀 됐다"고 대답해 진행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차승원이 출연한 '상상플러스'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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