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속사정은?’

연예계 잉꼬커플 이승환 채림의 이혼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소문을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 속사정 1=결혼 초기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굳이 혼인신고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 결혼 초기부터 불화가 심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실인지 몰랐다”라는 반응과 함께 “두 사람은 진작부터 이혼을 이미 준비했기에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 속사정 2=혼인신고 등 법적인 부분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 초창기 혼인신고와 관련돼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서로 믿음이 강해서 형식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고 밝힌 적도 있다. 각자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터라 서로 결별을 염두해 두지 않은 채 믿음을 이유로 자유를 선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인 셈이다.

# 속사정 3=두 사람이 바빠 미처 혼인신고를 할 틈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승환과 결혼한 후 채림이 바로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등 실질적으로 떨어져 지낸 사실에서도 드러나듯 두 사람이 만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가정사를 챙기기보다는 각자 일에 매진해 온 두 사람이 혼인신고 등 행정 절차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혼인신고가 늦어지는 사이 불화가 발생해 자연히 혼인신고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승환과 채림은 3월31일 이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는 상태다. 지인들조차 두 사람이 어떤 심경인지, 어떻게 향후 활동을 진행할 것인지 알지 못할 정도다. 결국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 등 두사람의 이혼과 관련된 속사정은 이들의 고백을 통해 베일을 벗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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