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불안한 음향 네티즌 비난… MBC측 "기계 오류" 해명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연출 노도철)의 27일 방송사고에 대해 MBC측이 “오디오 상태를 컨트롤하는 기계의 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소울메이트’는 27일 방송에서 초반 10분여 간 서울 지역의 경우 음향을 불안정하게 내보냈다. 지역에 따라 대사는 나오지 않고 음악만 나오기도 했다.

이번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울메이트’의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작하면서부터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더니 목소리가 아예 안들리기까지 하니 답답했다. 사과방송을 하라’ 등 방송사고를 지적하는 글들이 적잖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MBC측은 “음향을 송출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 방송 중 수정은 했지만 현재 세부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울메이트’의 연출자 노도철 PD는 28일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편집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만큼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소상히 밝히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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