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백스테이지
참석자 명단=조재원 고규대 이동현 이재원 김은구 이현아 이인경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안혜경 화보
○…안혜경이 미니홈페이지의 주요 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사건을 얘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밀번호를 알아내 마음대로 일촌을 맺고 2년 동안 모은 사진을 몽땅 지웠으니 나쁜 네티즌를 향해 화를 낼 만도 하지요.

이 일로 안혜경은 미니 홈페이지를 탈퇴한 상태인데 범인을 잡으면 "다리 몽둥이를 분질러 버리겠다"고 경고를 하더군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예쁜 여성의 입에서 그런 험한 말이 나왔을까요.

○…중견 탤런트 이영하가 난데없이 연예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 취재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상상 플러스'에 출연한 이영하가 "후배 연예인들의 애정 관계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것 때문인데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몇몇 연예인의 상담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줬습니다. 함께 출연한 탤런트 정준의 현재 진행중인 연애 사실도 잘 알고 있는 눈치였고요.

이에 연예 기자들은 이영하를 통해 스캔들 취재를 하려고 시도를 했답니다. 22일 하루 동안 이영하는 10여통의 관련 전화를 받았다더군요. 최근 10년만에 그렇게 많은 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하네요.

○…배우 진구가 영화 '비열한 거리' 군산 촬영지 숙소에서 유령 소동을 겪고 밤잠을 설쳤습니다. 21일 촬영을 위해 전날 군산에 도착한 진구는 촬영지 인근 모텔에서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수돗물이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수도꼭지를 잠그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연속해서 3차례나 그런 일이 반복되자 겁을 집어 먹었죠.

진구는 다음날 사람들에게 "이건 유령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수도꼭지가 돌려서 여닫는 것이었다면 고장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모텔의 수도는 손잡이를 올려야 물이 나오는 것이었으니 유령이 있고 없고를 떠나 기이한 일은 분명한 듯합니다.

○…이효리의 해외 활동을 놓고 이효리와 소속사 DSP,중국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DR뮤직이 서로 입장이 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2월초 2집 컴백 기자회견에서 해외 활동을 묻는 질문에 "해외 활동 계획이 없다"고 명백히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DR뮤직은 이효리의 해외 활동에 대한 계획을 틈나는대로 밝혀왔는데요. 이효리 본인은 여전히 해외에서 앨범을 발표할 마음이 전혀 없답니다.

그러나,소속사와 프로모션 회사에서는 수많은 가수들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이효리가 나선다면 '대박'이 나리라는 기대로 이효리를 설득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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