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대학원 오는 6월 졸업

이혜승 아나운서 화보
아나운서 이혜승이 동시통역사의 이력을 추가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에 재학중인 이혜승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오는 6월 졸업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은 일반대학원이 아닌 전문대학원으로 이 과정을 이수하면 동시통역사로 활동할 수 있다. 아나운서가 전문 동시통역사 자격을 얻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미 이혜승은 SBS 주최의 ‘디지털포럼’ 국제회의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을 맡아 진작에 외국어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혜승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지난 9ㆍ11 테러사건 당시 CNN 등 외신뉴스를 급박하게 통역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직접 통역하면서 뉴스를 전달하는 게 어떠할까 라는 생각에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며 “4학기를 다니면서 일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새벽 및 공휴일 근무를 마다하지 않으며 학업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혜승은 13일부터 SBS ‘뉴스와 생활경제’의 앵커를 맡는다. 2000년 SBS 공채 8기로 입사한 이혜승은 ‘뉴스 퍼레이드’, ‘생방송 모닝와이드’, ‘진기록 팡팡팡’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라디오 ‘이혜승의 모닝 익스프레스’의 DJ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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