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소울메이트' 파격 포스터 공개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가 파격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3일 첫방송을 앞둔 '소울메이트'는 '안녕, 프란체스카'를 연출했던 노도철 PD가 메가폰을 잡고 이수경, 사강, 신동욱, 장미인애, 최필립, 오타니 료헤이 등 6명의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들 주인공들은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상반신을 모두 벗은 듯한 분위기로 원을 그리며 누워 있다.

포스터를 기획한 노도철 PD는 "작가들이 먼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포스터의 의도는 아담과 이브처럼 벌거벗은 영혼들이 소울 메이트를 찾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제작진은 겨울철이라 파란 잔디 있는 곳이 없어서 인조 잔디를 구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자 배우들은 상의를 벗고 여자 배우들은 탱크탑을 입고 어깨선까지만 노출한 채 촬영을 했다는 것.

출연진들은 "작품의 컨셉이 포스터에서 물씬 묻어날 것 같다. 노 PD께서 배우 각각에게 주문하신 표정을 잡느라 날이 추운 것도 잊고 촬영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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