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스페셜 생각난다'서 밝혀… '날라리 학창시절' 사연도 공개

"수훈이가 쇼트트랙을 시작한 건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 때문이다"

배우 조재현(41)이 MBC '스타스페셜 생각난다'에 출연하여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쇼트트랙에서 동메달을 딴 조수훈 선수가 조재현의 아들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조재현은 아들이 쇼트트랙 선수가 된 동기에 대해 "수훈이는 지난 솔트레이크 올림픽 때 김동성 선수가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뺏긴 것에 분개해 쇼트트랙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훈련이 너무 혹독해서 금방 포기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해서 기특하다"며 아들 자랑을 했다.

조재현은 이날 방송에서 학창시절 종로를 주름잡던 날라리였다는 사실과 함께 여성에게 대시하는 그만의 작업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댄스음악이 끝날 즈음에는 항상 '빠바바밤∼'하는 음악이 나와 곧 부르스 타임으로 바뀐다는 암시를 준다. 바로 그 때 마음에 드는 여자의 어깨를 재빨리 감싸며 그녀의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남자들에게 '일행입니다'라고 먼저 선수를 치면 된다"며 당시 상황을 몸소 재연해보였다.

패널인 김나운은 "남자가 그런식으로 여자의 어깨를 감싸주면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 반은 넘어가게 돼있다"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

조재현의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출연분은 오는 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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