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화보
탤런트 이수경이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극본 임성한ㆍ연출 이영희)가 75회까지 연장방영이 결정되자 본의 아니게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됐다.

이수경은 ‘하늘이시여’가 당초 60부로 종영될 것을 예상하고 13일 시작하는 MBC 새 시트콤 ‘소울메이트’(극본 조진국ㆍ연출 노도철)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그러나 ‘하늘이시여’의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면서 75부로 연장을 확정 지어 데뷔 후 처음으로 방송사를 오가는 겹치기 출연을 경험하게 됐다.

이수경은 두 작품을 위해 일주일을 모두 촬영에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쉽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늘이시여’가 최근 연장이 결정돼 두 작품의 스케줄을 재조정하느라 골머리도 앓고 있다. 이수경은 ‘소울메이트’가 처음 출연하는 시트콤인 데다 주연으로 등극한 작품이어서 신경을 한껏 쓰고 있다.

이수경의 소속사측은 “촬영만 끝나면 아무데서나 잠을 청할 만큼 피곤한 상태인데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빡빡한 일정을 전부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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