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류 전문지 인기투표에서 1위 '기염'

배우 현빈이 일본의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빈은 교도통신이 발행하는 한류전문 잡지 ‘한국TV드라마’가 2월호에서 발표한 ‘독자가 뽑은 한류스타’ 설문조사 결과에서 권상우, 배용준, 이병헌을 2~4위로 밀어내며 1위에 올랐다.

현빈은 지난해 유료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드라마 ‘아일랜드’와 ‘내 이름은 김삼순’이 일본에 방송되며 현지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상파 또는 위성 채널에서 방송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다른 한류스타보다 인지도를 확대하기가 어렵다. 더구나 이번에 3회를 맞은 이 설문조사는 그동안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한 한류스타가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례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잡지의 편집장 마루야마 사치코는 “현빈은 일본 잡지에서 표지모델이 된 적도 없고, 드라마도 본격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설문결과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 앞으로 현빈이 배용준, 권상우와 함께 한류의 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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