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커플의 특별한 웨딩드레스!’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에 출연중인 왕모 역의 이태곤과 자경 역의 윤정희이 마침내 부부가 되면서 이색적인 예복을 선보였다.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촬영된 결혼식에서 이들은 한복과 서양의 턱시도 및 웨딩드레스가 혼합된 퓨전스타일의 이색 웨딩의상을 입고 ‘왕자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촬영에 동원된 예복은 연출자 이영희PD가 영화 ‘음란서생’에서 모티브를 얻어 2주전 특별 제작을 의뢰한 것. 이태리에서 수입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예복의 금박이나 자수 등은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장식을 했다. 제작비만도 약 1500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여주인공 자경이 머리에 쓴 대수(예식용 관)는 희소성으로 인해 금액을 따지기 힘든 귀한 소품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은 오는 3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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