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특별한 이유는 없다"

연예계 공인 커플 정준하와 조향기가 지난해 11월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향기는 지난 25일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보도된 한 여성지의 결별설을 담담히 인정했다. 조향기는 이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보가 아니다. 지난해 11월 헤어졌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향기는 이어 “서로 해야할 일도 많고 아빠가 편찮으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짧게 덧붙였다. ‘연예가중계’의 방송이 나간 후 두 사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 간접적으로 괴로운 심정을 대변하는 듯 했다.

정준하와 조향기는 2005년 여름 결혼한 동료 개그맨 박준형-김지혜의 결혼식에서 조향기가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로 6년 여 동안 사랑을 가꿔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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