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내 동생!’

양미라의 동생 양은지는 올 5월께 3인조 여성그룹 지니스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양미라는 요즘 지인들에게 “동생이 저보다 더 끼가 많고 어른스러워요”라며 칭찬을 늘어놓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됐다.

양미라는 연예계 데뷔 초부터 양은지를 자주 현장에 데리고 다녔다. 당시 중학생인 양은지에게 연예관계자들의 많은 ‘러브콜’이 쏟아졌었다.

양미라는 “저보다 동생을 주위에서 더 탐내더라고요. 다들 저보다 먼저 데뷔했어야 옳다고 하던데요. 당시 은지가 연예계에 관심이 없었는데, 자라면서 생각이 바뀌었는지 가수를 하겠다고 해서 가족들이 모두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양미라는 “지난 해 동생이 일본에서 지니스 데뷔 준비를 하느라 오래 집을 비웠는데, 동생이 너무 보고 싶어 방에서 혼자 울기도 했어요”라며 끈끈한 자매애도 드러냈다.

이어 양미라는 “은지가 이제 국내에서 활동해 너무 좋아요. 얼마 전, 신인 그룹 노블레스의 뮤직비디오에 은지가 출연했는데, 그 전날 눈물 연기 비법을 나한테 전수 받고 갔어요. 현장에 응원 갔더니 연습 때보다 훨씬 잘해 놀랐어요”라며 웃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