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끈 박복만 PD 마지막 작품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 도상役 맡아

탤런트 강남길이 자신의 연기 복귀를 이끌어준 MBC 박복만 PD의 퇴직 전 마지막 드라마에 의리의 출연을 한다.

강남길은 지난 2004년 4년여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도록 해준 MBC 드라마 ‘물꽃 마을 사람들’의 연출자 박복만 PD가 연출하는 특집극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에서 남자 주인공 도상 역을 맡았다.

강남길은 현재 MBC ‘궁’, SBS ‘불량가족’ 등의 촬영으로 스케줄이 빠듯하지만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의 내용이 좋고 박복만 PD의 퇴직 전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출연을 결정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까요’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드라마로 오는 3월19일 오전 9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강남길이 연기할 극중 도상은 밖에서는 돈 버는 기계, 집안에서는 능력 없고 자식들에게 무시당하는 아빠다. 새 삶을 살겠다는 생각으로 아내 영숙(박순천)과 이혼을 하지만 결국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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