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궁' 화보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이 인기를 등에 업고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궁’은 시즌2 제작, 영화화, 뮤지컬화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제작진 관계자는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장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지금 연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제작진의 판단으로 내년 겨울방학을 노린 시즌2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주요 출연진이 모두 출연하며 원작이 없는 상태에서 기획되는 만큼 시즌1 이후 이야기로 전개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궁’ 제작사인 에이트픽스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화에 대한 판권을 모두 사놓은 상태로 제작시기가 문제일 뿐 영화화는 확정적인 상태다. 또 뮤지컬화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작사는 현재 드라마의 연출을 맡고 있으며 과거 뮤지컬 ‘마지막 춤을 그대와 함께’을 연출한 경험도 있는 황인뢰 PD에게 연출을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궁’이 뮤지컬로 나오면 ‘명성황후’와 ‘아가씨와 건달들’을 혼합한 것 같은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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