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해 감량

배우 이문식이 고무줄 체중에 도전한다.

이문식은 지난 해 영화 ‘형사 공필두’ 촬영을 위해 10kg 이상 체중을 늘린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SBS 주말극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극본 윤영미ㆍ연출 장태유ㆍ4월 방송)를 위해 15kg의 감량에 돌입했다.

이문식은 ‘형사 공필두’에서 레슬링선수 출신 형사 역을 맡아 육중한(?) 몸매를 과시해야 했기에 체중을 많이 늘려야 했다. 매일 밤 맥주와 치킨을 양껏 먹는 식이 요법으로 보름 만에 10kg 이상을 늘리는 데 가볍게 성공했다.

그런 이문식이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에선 별 볼일 없는 초라한 노총각을 연기해야 하기에 넉넉한 몸매는 극중 캐릭터와 맞지 않는 상황.

그는 원래 체중 복귀에 나선 한편으로, 초라한 노총각의 실감나는 모습을 위해 추가로 5kg 정도를 더 감량하기로 했다. 설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운동 및 다이어트에 돌입해 첫 촬영이 예정된 20일께까지 15kg을 줄이게 된다.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의 관계자는 “얼굴 살이 많이 붙어 후덕해 보이는 점 때문에 감량을 권유했다. 이문식은 살 찌는 것보다 살 빼는 게 쉽다며 하루 1kg 정도는 거뜬하게 빼겠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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