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 도전 칡뿌리로 연명… 뱀·개구리도 잡아먹을 기세

배슬기 화보
‘복고 댄스의 여왕’ 배슬기가 ‘야생녀’가 됐다.

배슬기는 최근 MBC 오락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에 출연해 1만원으로 1주일 버티기에 도전하면서 야생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서울 도봉구 인근의 산에 올라가 칡뿌리와 이름 모를 야생 식물들을 찾아 먹으며 거뜬하게 1주일을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배슬기는 방송 출연 스케줄이 없을 때면 산에 올라가 능숙하게 칡뿌리 등 식용 야생 식물을 찾아내며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음식을 비축하는 등 야생의 삶에 익숙한 모습을 과시했다. ‘만원의 행복’ 제작진에 따르면 배슬기는 개구리 뱀 등이 겨울잠에 빠져 있어 이들을 잡지 못하는 걸 못내 아쉬워했을 정도로 ‘야생녀’ 그 자체였다.

배슬기의 측근은 “배슬기는 초등학교 때까지 경기 가평 등 산골 마을에 살면서 야생 동ㆍ식물에 매우 친숙하게 지냈다. 뱀을 잡아다 팔아서 용돈을 벌었고 개구리와 메뚜기 구이를 간식으로 먹고 자랐다. ‘만원의 행복’을 통해 오랜만에 유년 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간 셈이다”라고 말했다.

배슬기는 야생녀 체험을 통해 연예계 최강 ‘짠돌이’ 안재환이 세운 ‘만원의 행복’ 최저 생활비 기록 150원을 위협하는 ‘짠순이’ 기질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슬기가 출연하는 ‘만원의 행복’은 11일과 18일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