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서 연소정역 출연… 데뷔 8년만에 사극 캐스팅

황인영 화보
“준비된 액션 연기자랍니다.”

미녀 탤런트 황인영이 고구려 시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황인영은 5월 방송 예정인 SBS 대하 사극 '연개소문'(극본 이환경ㆍ연출 이종한)에서 연개소문의 여동생인 연소정 역으로 캐스팅 돼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연소정은 뭇남성들을 호령하며 당나라의 침략을 철저하게 봉쇄하는 캐릭터로 당대 최고의 검객으로 인정 받는 여걸이다. 황인영은 사극 데뷔작에서 호쾌한 액션 실력을 과시하게 된다. 그녀의 드라마 출연은 SBS ‘진주귀걸이’ 이후 1년 만이다.

가녀린 몸매의 황인영이지만 액션은 결코 낯설지 않다. 황인영은 지난 2005년 킥복싱과 에어로빅을 결합한 ‘눈킥 피트니스’의 전도사로 활약한 바 있어 기본적인 액션 실력은 충분히 다져둔 상태다. 당시 황인영은 쌍절곤 및 봉술도 배웠기에 검술도 비교적 수월하게 배우고 있다. 그야말로 ‘준비된 여검객’이라는 표현이 더없이 어울린다.

황인영의 측근은 “황인영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 경기 포천과 경북 문경 등을 오가며 기마술과 검술을 배우고 있다. 눈킥 피트니스를 통해 액션의 기초를 다졌기에 빠르게 각종 무술을 익히고 있다”고 전했다.

‘연개소문’의 외주제작사 DS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인영이 연기하게 될 연소정 역은 기존 사극의 여성과는 완전히 성격을 달리하는 캐릭터다. 아름다움보다는 강함으로 주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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