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신 촬영후 "피앙세 있다" 고백

배수빈(오른쪽)과 이소연이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의 극중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며 진짜 결혼식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탤런트 배수빈이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극본 예랑ㆍ연출 최이섭, 강대선)의 극중 결혼식을 촬영한 뒤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정재준 역을 맡은 배수빈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권은선 역의 이소연과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면서 “처음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고 나니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빨리 결혼하고 싶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수빈은 여자친구에 대해 데뷔 전부터 사귀었으며 2년 연상이라고만 설명했다. 배수빈이 2001년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여자친구와 5년 이상 사귀어온 것이다. 이와 함께 배수빈은 “여자친구는 현모양처와 신세대 여성의 모습을 절반씩 갖고 있다. 내 이상형이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이번 촬영의 꽃인 신부 이소연은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 지금은 결혼보다 연기에 더 신경쓰고 싶다”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촬영된 결혼식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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