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도 하고, 생일 파티도 하고.”

신세대 탤런트 김옥빈이 일석이조의 감동적인 생일을 보냈다.

지난 12월 29일 19번째 생일을 맞은 김옥빈은 강원도 정선에서 KBS 2TV ‘안녕하세요 하느님’(극본 강은경ㆍ연출 지영수) 촬영에 임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별다른 생일 이벤트 없이 촬영 일정에 쫓겨야 했다.

때마침 이날 촬영 내용은 극중 정신지체아 유건이 성공적으로 정신지체치료수술을 마쳐 의사 이종혁 나영희, 보호자 강신일 김성수 등과 축하 파티를 하는 장면. 김옥빈으로서는 더욱 마음이 ‘허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나자 마자 생일 케이크가 등장하고 모든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김옥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지영수 PD가 연기자에 대한 배려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파티 촬영 현장이 진짜 생일 파티로 둔갑해 김옥빈을 감격케 했다.

김옥빈은 측근은 “김옥빈이 너무 기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평생 잊지 못할 감격적인 생일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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