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현주(40)가 연기생활 15년 만에 '첫 키스'신을 찍었다.

손현주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장밋빛 인생'에서 최진실과 주고받은 뜨거운 입맞춤에 대해 데뷔후 첫 키스신이었다고 털어놨다고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손현주와 최진실이 연출한 키스신은 극중 위암 말기의 맹순이(최진실)가 심한 입냄새를 괴로워하며 양치질을 반복하자 반성문(손현주)이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며 짜릿한 키스를 퍼붓는 장면이었다.

손현주는 베테랑 연기자답지않게 최진실과의 키스신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드라마속에서 제대로 된 키스신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그의 말에 최진실과 제작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손현주는 최진실의 능숙한 리드에도 상당히 쑥스러워 했지만 입맞춤 순간의 애절한 감정 연기 만큼은 일품이어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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