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저 시청률 '불명예 3관왕'

 • '돌아온 몰카' MBC '일밤' 살렸다
 • '맨발의 청춘' 생사 달린 1개월
 • '맨발의 청춘' 맨발로 다시! 극약처방
 • MBC 최저 시청률 '불명예 3관왕'
 • 잇단 부진·사고 MBC 사령탑 교체 승부수
 • 총체적 부진… 추락하는 '드라마 왕국'

 • MBC 공채개그맨 "SBS 갈래"
 • "에릭은 MBC드라마 히든카드"
 • '…소나기' 5년간 미니시리즈 최저시청률
 • 추락하는 MBC 위기 타개책 '고현정 카드'
 • 잇단 사고·시청률 급락…MBC '난국'

MBC가 ‘불명예 3관왕’의 오명을 뒤집어 썼다.

27일 방송에서 수목미니시리즈 ‘가을 소나기’가 또 다시 시청률이 하락해 2001년 이후 최저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목요일로 옮겨 첫 방송을 한 ‘섹션TV 연예통신’ 역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가을 소나기’는 27일 방송에서 시청률 2.3%로 2001년 이후 월~목요일 오후 10시대 방송된 드라마들 가운데 최저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로 남게 됐다. 지난 20일에도 이 드라마는 2.9%로 최저 시청률 부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수요일에 방송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해온 ‘섹션TV 연예통신’은 가을 개편에 맞춰 목요일로 시간대를 이동해겨 27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첫 경쟁을 벌였으나 시청률 6.5%로 참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6.5%는 지난 2000년 4월5일 ‘섹션TV 연예통신’이 기록한 자체 최저 시청률 7.9%를 5년만에 경신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MBC는 이날 방송된 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채널별 일일 평균 시청률에서 5.2%를 기록한 MBC는 10.6%의 KBS 2TV, 8.9%의 KBS 1TV, 7.0%의 SBS 등에 이어 지상파 4개 채널 가운데 단연 꼴찌를 ‘마크’했다.

/김은구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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