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안방서 '여순경'
‘비밀남녀’ 후속으로 방송될 ‘여순경 미스리’의 이순애 역은 당초 황신혜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황신혜가 극중 캐릭터 및 흐름 분석에서 제작진과 이견을 보이며 출연을 고사함에 따라 남상미가 미니시리즈 첫 주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 ‘여순경 미스리’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독하게 마음을 먹고 대학에 가기 위해 모은 돈을 첫사랑에게 뜯기고 배신을 당한 전력이 있는 문제적 경관 이순애가 뜻하지 않게 특수수사과로 전출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극중 이순애는 당초 황신혜를 염두에 두고 37세로 설정돼 있었지만 제작진은 남상미가 이 역에 캐스팅됨에 따라 이순애를 비롯한 배역의 나이 설정을 수정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5-10-17 06:53
|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