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인생' 결말수정 · 연장 않고 끝내기로

'시한부' 맹순이 안 살린다
'장밋빛 인생' 결말수정 · 연장 않고 끝내기로

 • KBS '장밋빛 인생' 화보
 • '시한부' 맹순이 안 살린다
 • '맹순이 열연' 최진실, 실제로도 병원신세
 • '장밋빛 인생' 불륜 끝! 앞으론 감동만!
 • [채널 포커스] 안방극장 '3색 불륜'
 • 가을 안방극장 '나쁜남자' 전성시대

 • 일상속에 담담히 녹아든 '불륜'
 • 최진실 시청률에 '웃고' 소송에 '울고'
 • 역시! 최진실 '드라마 여왕' 그대로~
 • 최진실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 '이혼녀' 조은숙 "최진실 언니 미안해"

‘결말 수정도, 연장 방영도 없다.’

KBS 2TV 수목극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ㆍ연출 김종창)이 애초 기획 의도를 끝까지 밀어 부치기로 했다.

최근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와중에 최진실(맹순이)의 죽음에 대한 결말과 연장 방여 여부가 방송가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모두 당초 기획대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부분은 최근 시청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최진실이 수술마저 실패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맹순이를 살려 내라’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구명 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은 절대불가다.

‘장밋빛 인생’의 외주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맹순이를 살리는 극적인 반전을 검토하긴 했지만 그렇게 되면 현실성 차원에서 작품 완성도가 떨어진다. 처음 기획대로 22회쯤에서 맹순이가 죽음을 맞는 것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 방영도 맹순이의 죽음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 만에 하나 맹순이가 기적적으로 살게 된다면 모를까 현재의 전개 대로라면 연장 방영은 무의미한 늘리기가 될 뿐이다. 결말을 확정한 만큼 24회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장밋빛 인생’은 12일 47%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3일에도 42.5%(TNS미디어 집계)의 시청률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2005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내 이름은 김삼순’(50.5%)을 뛰어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15 07:57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