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김민준 공유 등 동료연예인 응원 쇄도

"오지호, 시청률 연연하지 말고 힘내라"
김성수 김민준 공유 등 동료연예인 응원 쇄도

 • "오지호, 시청률 연연하지 말고 힘내라"
 • 오지호 "주인공 책임감 만만치 않네"
 • 오지호 "전쟁같은 사랑,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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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야, 시청률 연연하지 말고 힘내"

MBC 수목드라마 '가을소나기'의 타이틀 롤인 윤재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지호에게 김성수 김민준 공유 등 친한 동료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방송가의 기대감속에 방영을 시작한 '가을소나기'가 6회분에 접어들며 5% 미만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이들이 오지호의 지원군으로 나선 것이다.

오지호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에 따르면 그와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연기자 김성수와 김민준이 매일 격려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특히 김성수는 금단의 열매와 같은 시청률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며 자신도 '변호사들'에 출연하면서 시청률의 단맛을 이미 겪어봤기에 지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맡은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후배 연기자 공유는 오지호의 미니홈피에 형의 눈물 연기에 푹 빠져서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있다며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힘내라는 우정의 글을 남겼다.

가을소나기에 출연중인 오지호는 "많은 분들이 대신 걱정을 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촬영할 때는 시청률 생각을 안하는데 방송후에는 학교에서 나쁜 짓하고 선생님께 걸릴까봐 마음조리는 아이와 같은 심정이다. 연기자에게 시청률은 금단의 열매인 것 같다. 이번 드라마로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시청률때문에 오지호에게 큰 변화는 없다며 오히려 '가을소나기'를 통해 겸손하고 진지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남은 촬영 분량도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7회분이 방영되는 '가을소나기'는 윤재(오지호)와 연서(정려원)의 금지된 사랑이 깊어지고 규은(김소연)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그들의 관계를 깨닫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reporter@hankooki.com



입력시간 : 2005-10-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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