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에 일촌평 남겨

김정욱 "격투기 최홍만 마음은 여려요"
싸이에 일촌평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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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이는 마음이 여린 친구!’

탤런트 김정욱이 싸이월드 ‘일촌’ 최홍만에 대한 독특한 일촌평을 털어놨다. 김정욱은 동갑내기 단짝 친구 최홍만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마음이 매우 여린 친구”라며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일촌만 수백명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최홍만의 싸이월드는 방문자수가 현재 총 100만건을 돌파한 상태이며, 매일 같이 수백명의 일촌 신청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정욱은 “홍만이에게 일촌이 너무 많아 관리하기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일촌 신청을 안 받아 주면 팬들이 안 좋은 내용의 쪽지를 보내 상처를 받아 웬만하면 일촌을 맺는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은 이어 “홍만이가 상대에 대해 배려심이 많은 친구인데 남의 시선과 평에 상처를 받지 않고 좀더 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욱이 파이터 최홍만과 인연을 쌓은 것은 6년 전 KBS의 오락프로그램 ‘강력추천 고교챔프’를 통해서다. 당시 김정욱은 청소년 드라마 ‘나’, ‘카이스트’ 등으로 인기를 끌며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었다. 최홍만은 씨름 유망주 고교선수로 출연했다.

김정욱은 “당시에도 튀는 외모와 재치있는 모습 때문에 친해지고 싶었다. 이후 연기를 잠시 접고 군대에 입대하게 됐는데 홍만이 생각이 났다. 싸이월드로 찾아봤더니 K-1 선수가 돼 있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김정욱은 이후 최홍만과 동갑내기 우정을 나누며, SBS ‘해변으로 가요’에 함께 출연했던 전진에게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김정욱은 “‘쉬리’ 같은 첩보 영화인 ‘9시 뉴스’에 최근 캐스팅됐는데 액션 장면은 홍만이에게 지도를 받으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욱은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9시 뉴스’를 위해 일본어와 운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사진=박철중기자



입력시간 : 2005-10-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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