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맨발의 청춘'서 호흡…각진 턱·오똑한 콧날 등 닮아 화제

정애연-나영희 진짜 '모녀사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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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애연 화보
‘진짜 모녀 사이 아니야?’

MBC 일일극 ‘맨발의 청춘’(극본 조소혜ㆍ연출 권이상 최도훈)에서 모녀지간으로 등장하는 탤런트 나영희와 정애연이 꼭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나영희와 정애연은 약간 각진 턱과 오똑한 콧날, 시원한 입모양과 흐릿한 쌍커플의 눈매 등 외모가 닮은 데다가 중저음의 차분한 어조 등 분위기도 비슷해 ‘친척 관계 아니냐’는 오해까지 사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정애연은 진짜 어머니를 대하듯 나영희를 따르고, 나영희도 딸을 가르치듯 때론 다정하게, 때론 엄하게 정애연을 지도해 작품 내외에서 모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두 사람의 꼭 닮은 외모와 분위기는 최고의 모녀 캐스팅이라는 칭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애연은 “데뷔 초기에도 나영희 선배님과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함께 연기하고 싶었는데 ‘맨발의 청춘’에서 모녀의 인연을 엮었다. 나영희 선배님은 연기 지도 뿐 아니라 연예 활동 전반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는 등 정말 어머니처럼 나를 대하신다”고 말했다.

나영희와 정애연은 극중에서 사랑과 좋은 조건을 놓고 결혼을 고민하는 흡사한 행보를 보여준다. 나영희는 조건을 택한 뒤 남편을 잃어 실패한 결혼 생활을 하고, 정애연은 사랑과 조건을 놓고 끝없이 갈등하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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